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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ry] 1달 간의 준비, 그리고 이직
    Story 2020. 12. 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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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리즘, 인터뷰 후기 다 남겨두고 거꾸로 쓰려니 이상한 것 같지만...! (이직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적응하느라 바쁘다 보니..)

    그동안의 준비 이야기를 공유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개발자들의 이직 사유는 다양하다.

    연봉, 복지, 워라밸, 문화, 회사 내부 이슈 등...

    위 사유 중, 몇 가지가 조합됐기에 몇 달 동안 고민했고, 결국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다.

     

    ++ 광고 클릭은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수 있는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이 됩니다...

     


    자아성찰

    이직 준비기간 1달

    짧다면 짧지만, 체감상으론 너무도 긴 시간이었다.

    마음이 뜨면 어쩔 수 없나 보다.

     

    전 회사를 떠나야겠다고 결정한 5월 중순 어느 날, 채용시장에서 내가 어떤 매력이 있는 개발자인가 잠시 고민에 빠졌다.

     

    자아성찰 포인트(이직자 관점)

    1. 미국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스타트업이다 보니 잡부였기에 Frond/Back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었다. 

    2. 스타트업의 환경에서 적응하고 일한 결과로, 빠르게 습득하는 편이다.

    3.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일해보았기에, 의사소통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듯하다.

    4. 다행히도 개발 고집 또는 편견이 없다.

    5.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일을 했다.

    6. 프로젝트 리드와 함께 개발을 하기도 한다.

     

    자아성찰 포인트(채용시장 관점)

    1. 한국 채용시장의 Job requirement에 맞추어보니 Back은 거의 java 기반이었으니, 해당되지 않았다.

    2. Front 채용 시장에서 주로 React를 선호하고, react native도 많이 쓰더라.

    3. 하지만, Vue로 들어갈 수 있는 pie가 있었다.

    4. 미국 기업에서 일한 커리어가 있다.

     

    2가지 관점에서 고민해보고 Front로 이직 준비를 해야겠다고 결정했다.

     

     


    서류 준비

     

    이직하는 개발자들이 준비하는 국룰(?)

    github, 개인 블로그, 포트폴리오, 이력서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주로 이렇게 준비하는 것 같다.

     

    1. 이력서(resume)는 미국 갈 때 사용했던 아이템에 원티드 양식에 깔끔해보도록 구겨(?) 넣었다.

    2. 포트폴리오도 기존에 사용했던 것에 전 회사에서 했던 프로젝트를 업데이트했다.

    3. 개인 블로그(현재의 티스토리)는 바로 개설해서, 알고리즘과 웹 포스팅을 열심히 올렸다.

    4. github의 경우 회사 프로젝트는 공유할 수 없기에, 개인 프로젝트만 공유했다.

     

    이력서, 포트폴리오의 경우 요즘 notion으로도 많이 준비하는 추세다.

     -> 시간이 없어서 있는 것을 재활용한 게으른 사람

     -> 원티드에서 뽑는 회사의 경우, pdf 형식을 선호하는 회사가 많았기에 효율성을 따짐

    개인 기술 블로그의 경우 면접 전날 조회수가 꽤 올라갔다.

     -> 이직 준비 중 여유 있으면 꼭 하길 추천, 물론 콘텐츠는 잘 픽하시면 좋을 것 같다.

     -> 알고리즘 && 해당 포지션에 필요한 기본 개념

     

     

     


    지원

     

    원티드에서 fit에 맞는 회사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러고 나서 여러 곳 찔러보았다. (찌를 때, 서류는 알맞게 customizing)

    10곳 넘게 찔렀는데, 다행히도 응답률은 80%가 넘었다.

     


    채용 과정

    회사마다 다르지만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선호하는 케이스는 딱히 없지만, 면접 3회부터는 솔직히 별로다.

     

    1. 서류 -> 코테 -> 면접(n회)

    2. 서류 -> 과제 -> 면접(n회)

    3. 서류 -> 코테 -> 과제 -> 면접(n회)

     

    성격이 급하기도 하고 전 회사를 빨리 탈출하고 싶었기에, nhn, ebay를 포함한 몇 곳은 과정 중 이탈하였다.

    **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기업에서는 서류 검토만 1달 걸리는 경우가 많고, 서류 -> 코테의 과정 안내마저도 몇 주가 걸린다.

     

    코테는 [Algorithm] 게시판에서 준비하면서 푼 문제를 올려두었고, 인터뷰 본 곳을 다 다루진 못했지만, [Interview] 게시판에 몇 가지 케이스를 공유해두었다.

     

    그리고 최종 합격한 몇 곳과 약간의 밀당 후, 현재의 회사로 오게 되었다.

     


    ...

     

     

    현직자가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건 꽤 힘들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서  더욱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것 같다. 코딩 테스트 준비, fit 맞는 회사 셀렉, 그리고 면접과 최종 합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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